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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공사 지역업체 참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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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공사 지역업체 참여 절실
  • 이권영
  • 승인 1999.09.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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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선정 등 대형업체 마음먹기 달려
최근 군내에서 대형공사가 속속 착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접목시키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6일 마온월드에서는 홍성의료원 현대화사업 시공업체인 계룡건설의 송재무 부사장, 은하농공단지 시공업체인 조흥공영의 박귀언 부사장, 홍성,갈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진흥공사 충남지사 구광회 지사장과 군내 전문건설업체 대표, 이완구 국회의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국회의원은 "의료원현대화 및 코오롱이 입주할 은하농공단지, 홍북 배수개선사업 등 대형사업이 최근 속속 착공되고 있는 가운데 가능한 부분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공주의 경우 관내 에서 발주되는 건설공사 95%가량이 공 주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나 홍성은 평균 80% 정도만 참여하고 있는 실정" 이라며 "지역에서 대형공사를 하는 업체들이 건축자재 구입 및 하청업체 선정등을 지역업체와 협의하도록 하기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송재무 계룡건설 부사장과 박귀언 조흥공영 대표,구권회 농어촌 진흥공사 충남지사장 등은 공사를 시행하면서 지역업체와 적극 협조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지역의 전문건설업계 일부 관계자들은 "이같은 토론회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지만 지역업체의 참여는 대형업체 관계자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며 "이들업체에서 지역을 위한 배려가 가장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이 기체로 조성중인 은하농공단지와 관련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코오롱이 입주하지 않을 경우군에서 빚을 갚아야 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만일 코오롱이 자신들의 귀책사유로 입주하지 못할 경우 1년안에 농공단지 조성 비용 일체를 군에 변상토록하는 협약서가 군과 코오롱 간에 체결돼 있어 군이 빚을 지는 일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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