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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서 대하 잡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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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서 대하 잡게 해달라"
  • 민웅기
  • 승인 1999.10.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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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삼중망 어업 허가 요구
해양수산부, 어민 간담회 천수만내 대하잡이를 허가해야 한다는 어민들의 요구이다.
이완구 국회의원은 지난2일 어사리 마을회관에서 햐양수산부 김상규 사무관,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내 6개 어촌계 150여 어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어민들은 "천수만에서 대하를 잡을 수 있도록 삼중망어업을 허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건수 남당어촌계장은 "대하어업이 수자원보전지구 조례로 불가능해 생계유지를 위해 불법어업을 자행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하가 성어가 되는 9~11월과 산란후 어미가 죽는 3~6우러에 한시적으로 대하어업을 허가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민들은 또 천수만의 잠수기 어업 허가를 건의했다. 남당어촌계에 따르면 천수만내에는 새조개, 소라, 해삼, 키조개, 개조개 등 고급 어패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잠수기 어업(물속에 들어가 직접 채취하는 어업) 면허가 없어 인근 시,군에서 반입해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패류는 대부분 1년생이어서 적기에 잡지 않을 경우 폐사로 인해 환경오렴까지 일으키게 된다는 주장이다. 어민들은 약10건 정도의 잠수기어업 허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어민들은 이와함께 A, B지구 간척사업으로 사라진 면허지에 대한 대체 면허지,신규어업 허가의 활성화 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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