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째 마을회관서 노인들 점심 대접
갈산면 운곡리 신곡마을회관이 한층 더 좋아졌다.
신곡마을회관 증축 준공식 행사가 지난 5일 열렸다. 신곡마을(이장 이성엽)은 2020년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5억원의 사업비로 마을회관 리모델링 및 마을안길 경관개선을 지난해 7월부터 진행했다. 1년여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준공돼 기념식을 갖게 됐다.
행사가 열리자 신곡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뿐만 아니라 갈산면 각 기관단체장들도 참여했다. 이번 달부터 갈산면장이 바뀌어 신곡마을의 준공식을 계기로 유영길 신임 갈산면장의 인사도 이어졌다. 이성엽 이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회관 증축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74가구가 모여 살고, 계속적으로 이주민들도 들어오는 신곡마을이다.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로 활동하는 마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곡마을에서는 11년 전부터 마을 내 노인들을 위해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진행하고 있다. 회관 증축으로 공간이 넓어져 내부에서 조리와 식사가 가능하며,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