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이용록 군수의 군정이 시작된 지 만 1개월이 지났다. 4년 임기의 1/48이 지난 것이다. 지난 한 달 동안 홍성에는 수많은 소문과 설왕설래로 많은 군민들이 불안한 이용록 군정의 출발을 지켜봤다. 그러나 그동안 항간에 떠돌던 많은 소문들이 진실이 아닌 억측에 의한 루머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불안한 마음으로 출발을 지켜보던 군민들의 마음에 희망이란 씨앗을 심기에 충분한 모습으로 이어졌다.
이용록 군수는 선거 과정과 군정의 연관성을 철저히 구분하는 군정을 통해 정의와 공정이 살아있는 군정을 실천하고자 노력했고, 공직자들의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홍성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는 이러한 이용록 군수의 군정에 힘을 실어주며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의 군정 슬로건과 부합하도록 함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뿐 아니라 전 군민이 힘을 모아 군정의 다양한 목표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야 한다.
첫째,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잡지 말아야 한다. 조급한 마음으로 당장 눈앞의 결과를 요구하지 말고, 더 큰 미래 비전을 목표로 장기적 플랜을 설계하며 미래 홍성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충분한 배려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작은 불편 하나를 전체 군정이 문제인 양 일삼는 일부 오피니언들의 태도나 지역사회 리더의 언행에 부화뇌동 하지 않는 성숙한 군민의 자세가 필요하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고, 확인되지 않은 것을 사실인양 호도하는 일부의 문제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객관적 판단을 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아전인수식 판단을 자제해야 한다. 최근 10여 년간 홍성군청 앞에서는 수많은 집회와 시위가 진행돼 왔다. 집회의 많은 이유가 기업 입주나 축사 신축에 반대하는 집회였고 집회 이후 기업 입주나 축사 신축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부분은 처음 목적대로 이뤄졌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볼 때 집회나 시위가 본래 목적인 반대가 아니고 다른 목적을 품고 이 목적이 해결되면 멈춘다는 뉘앙스를 피할 수 없다. 또한 축산 종사자들의 악취에 대한 판단 기준도 본인이 아닌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이에 대해 군은 적절한 지원과 농가는 스스로 해결하는 자구책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편 가르기와 집단 이기주의를 이겨내야 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있는 편 가르기는 모두의 마음을 피폐하게 만들고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는 불신의 문화를 만들고 있다. 남자와 여자, 노인과 아이, 동과 서, 남과 북으로 갈리는 편 가르기는 가족 간에도, 친구 간에도, 이미 만연돼 있는 상황이다. 선거 결과로 선택된 군수는 당선 순간부터 모든 군민을 위한 행정을 하는 것이지, 어느 한편만을 위한 군정을 하지 않듯 군민들도 당선 시점부터 모든 군민이 군의 수장으로 인정하고 법으로 보장된 임기 4년 동안 군민을 위한 책임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는 언론보도를 통해 모든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서로 싸우기만 하는 중앙정치의 모습에서 환멸을 느낀 지 오래다. 지역의 정치는 중앙정치의 축소판이 아니라 다른 판이어야 한다. 지역정치에서 싸우는 모습은 이념 때문이 아니고 군민의 행복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싸워야 한다. 정당 차원의 집단행동이 아니라 유권자인 군민의 선택에 따른 군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이용록 군정은 12년 간 이어져온 김석환 전 군수의 군정을 이어받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재생산돼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는 이러한 이용록 군정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홍성군과 함께할 것이며, 지역의 의식 있는 사회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성 미래 발전과 군민의 행복과 희망을 염원하는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며 이용록 군정의 성공을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