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지난 4일 5분발언을 통해 공공디자인에 실용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공원·청사·가로시설물·안내표지판 등을 사용하기 쉽고, 보기 편하며, 모든 사람이 안전하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바로 공공디자인”이라며 “공공디자인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한다. 보기 좋은 떡을 만들 때는 먹기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읍 조양문과 광천통 다리를 잇는 페이빙스톤도로(천연석재길)에 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인도가 아닌 차도에 페이빙스톤을 설치한 것은 어불성설이다. 비 오는 날의 경우 돌의 특성상 자동차 제동거리가 늘어난다. 운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도 해소하고 역사문화의 거리라는 본래의 취지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