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관광안내판…홍성 이미지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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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관광안내판…홍성 이미지 훼손
  • 윤종혁
  • 승인 2022.07.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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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길목에 20여 개 안내판 설치
오래된 내용에 글씨 보이지도 않아
군 “금주부터 개선 공사 시작할 것”
예산군과 경계에 있는 홍북읍 대인리에 세워진 관광안내판. ‘2018년 홍주천년의 해’ 내용이 담겨 있다.

홍성 곳곳에 설치된 관광안내판이 방치 상태다. 홍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아니라 홍성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에서는 이번 주부터 개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홍북읍 대인리 제일산업 인근에 세워진 안내판은 ‘2018년 홍주천년의 해’ 내용이 담겨 있다. 배경이 되는 조양문과 글씨는 빛이 바래서 알아보기도 힘든 실정이다. 홍주종합경기장 인근에도 2018 홍주천년 내용이 담긴 관광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홍성에서 예산으로 출퇴근을 하는 김기웅 씨는 “안내판이 홍성군과 예산군 경계에 세워져 있는데 지나갈 때마다 창피한 느낌이 든다. 2018년이 지난 지 벌써 4년이다. 하루빨리 안내판을 정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이선기 씨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한 달에 1~2회 홍성을 찾는다. 고향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관광안내판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아 홍성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느낌이다. 다른 시·군은 지역을 알리기 위해 관광안내판이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세심히 살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관광안내판 정비에 대한 지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선은 뒷북이다.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지난해 군정업무보고 자리에서 “관광안내판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정기적 점검 및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광고판은 그 홍보 목적에 따라 설치・관리하는 부서가 달라 오랜 기간 색상이 변색된 채 방치되는가 하면 안내판 디자인 콘셉트 및 콘텐츠가 지역 특성과 어울리지 않는 등 다양한 문제점으로 인해 효율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홍성군에서는 도비 1억3000만원을 포함한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현재 관광안내 표지판 체계 개선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개선되는 광고판에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종합안내판, 방향유도 표지 등 체계적인 관광정보 전달을 위해 전반적인 홍보 및 관광안내체계 개선이 반영된다. 군청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홍성에 약 20여 개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현재 디지인 및 실시설계 용역 마무리 단계로 금주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그 동안은 부서별로 표지판을 설치해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문화관광과에서 전체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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