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이 시행해 올봄 마무리한 도내 경지정리사업 90%가량이 설계변경으로 112
시군이 시행해 올봄 마무리한 도내 경지정리사업 90%가량이 설계변경으로 112억원의 예산을 추가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 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시작해올봄 마무리한 도내 68개 지구에 대한 일반 경지정리사업중 89%인 61개 지구가공사도중 설계를 변경했다.
이들 지구내 당초 사업비는 764억원이었으나 최종 사업비는 876억원으로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집행액은 112억원에 이른다. 특히 사업지구내 원도급자로 선정된 업체중 26개 업체가 다시 타업체에 하도급을 준 것으로 나타나 설계 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보전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이들 사업장이 모두 지난 4월 21일 일제히 설계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져 추가 지원된 국비를 사용하기 위해 불필요한 설계 변경을 한 것이 아니냐는의혹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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