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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뛰어넘어 봉사하는 단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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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뛰어넘어 봉사하는 단체 되겠다”
  • 윤종혁
  • 승인 2022.04.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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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천충남도민회 제18대 채희성 회장

“재인천홍성군민회장을 역임하면서 반드시 한번은 충남도민회를 위해 봉사하겠노라고 마음먹었습니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바빠서 뒤로 미뤄놨었는데, 회장으로 추대된 만큼 맡은 바 책임을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재인천충남도민회는 지난달 28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채희성(68) 회장을 추대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아직 취임식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회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채희성 회장은 재인천홍성군민회를 6년째 이끌어 오고 있고, 인천광역시배구협회장을 8년 역임했다. 인천카네기총동문회 제9대 회장을 역임했다.

채희성 회장은 재인천충남도민회를 살아 움직이는 봉사단체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재인천충남장학재단 장학금 확충 사업을 진행할 생각이다. 현재는 출향인 자녀들에게 1년에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금액과 장학금 수혜 학생을 더 늘릴 계획이다.

둘째, ‘재인천충남복지재단’을 만들어서 인천시 소외계층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채 회장은 “인천에서 복지법인 대표를 10년 정도 해 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출향인 가족뿐 아니라 인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복지법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셋째, 현재 충남도민회가 소유하고 있는 4층 건물을 정리해서 새로운 공간에 도민회 건물을 다시 만들 계획이다. 도민회 건물에 도민회뿐 아니라 복지재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1층에는 16개 시·군(연기군 포함)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공간을 만들 생각이다. 충남 출향인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도민회 공간을 만들어서 친목을 뛰어넘어 봉사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것이 채희성 회장의 포부이다.

“인천에 약 130만명의 충남 출향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홍성 출향인들은 약 8만5000명입니다. 출향인들과 뜻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의 헌신과 발자취를 잘 따라서 재인천충남도민회을 전국에서 알아주는 출향인 단체로 만들겠습니다.”

장곡면 옥계리가 고향인 채희성 회장은 인천에서 ㈜삼창이엔지, ㈜씨피엔텍 회장으로 전기시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는 부산에서 유통업을 했다. 이후 인천에서 자리를 잡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현재는 고향에 솔바람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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