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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우처럼 좋은 이웃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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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우처럼 좋은 이웃 되길"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2.02.21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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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최창원 교수, 한-중수교 30주년 전시회 개최
최창원 교수가 완서한 신작 '만사평통하세요'.

국내 유일 대하 수묵화가인 청운대 최창원 교수의 ‘한중 시화 600년의 인연’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으로, 중국 명나라 왕아오 재상의 해하도 시와 한국 보원 최창원 교수의 해하도 수묵화의 ‘한중 시화일치 600년의 인연’을 잇는 작품 20점을 전시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작업한 최 교수의 최근 작품들이다. 중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수묵화 거장 ‘치바이스’ 작품 2점도 지난 12일 한시적으로 함께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만사형통하세요’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최 교수가 지난달 작업을 마친 신작이다. 최 교수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바다새우처럼 우리나라와 중국이 앞으로도 좋은 이웃이 되길 기원하는 의미다. 펜데믹 시대에 많은 분들이 만사형통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충남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7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최 교수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하를 그려 왔다. 중국 국가 1급 미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초대형 대하 수묵화(30mx30m)로 기네스북에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오미크론으로 인해 WRC(세계기록위원회)에 신청해 세계적인 신기록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중수교 기념일과 대하축제 기간을 맞물리는 시기인 올해 8월~10월 사이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바다새우를 그리는 만하도(만 마리 새우 그림)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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