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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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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2.01.24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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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총 4명 오미크론 감염 확인
대형마트 방역패스 해제…사적모임 6인

홍성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총 4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홍성군 보건소에서 충남보건환경연구원로 검체를 보내 오미크론 검사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감염자를 파악하고 있다.

홍성군 보건소 감염병대응팀 관계자는 “혹시라도 단체나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출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빠른 검체 분류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군에서는 지난 20일까지 총 8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9만8993명 중 8만6913명(87.8%)가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14일부터는 재택 치료 협력 약국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화이자 팍스로비드)의 공급과 처방이 시작됐다.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하며 무증상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택치료자의 경우, 관리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투약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처방전이 약국으로 송부된다. 조제된 약은 보건소를 통해 재택치료자에게 배송된다.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12일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 중심으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공급 사전 예행 연습을 시행했다. 홍성군 재택 치료 관리 의료기관(홍성의료원)과 협력약국(신세계 약국)과 함께 역학조사부터 재택치료자 약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먹는 치료제는 신속하고 정확한 복용이 필수인 만큼 체계적인 진료와 투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정부가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가 서울 지역 마트·백화점,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에 집행 정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입장과 대응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국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전국 마트·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가 해제됐다. 홍성에서는 롯데마트가 방역패스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거리두기가 내달 6일까지 3주간 연장됐지만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다소 완화됐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기존처럼 오후 9시까지로 계속 제한된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불필요한 이동 및 사적 모임 자제와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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