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 7개 초등학교 입학생이 5명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포신도시 소재 학교로의 쏠림 현상은 지난해보다 더욱 심화됐다.

홍성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801명이 초등학교 입학 예정이다. 입학 예정자가 가장 많은 학교는 한울초로, 219명이 입학 예정이다. 이어 내포초가 195명으로 가장 많다. 두 학교의 입학 예정 학생은 홍성군 전체의 51.7%를 차지한다. 지난해 47.4%에서 4.3% 증가한 수치다.

홍남초 101명, 홍성초 96명, 서해삼육초 32명, 광천초 25명, 홍동초 22명, 용봉초 16명, 홍북초·홍주초 15명, 갈산초 12명, 배양초 9명, 금마초 8명, 결성초 6명이 입학 예정이다. 나머지 7개 학교는 입학 예정자가 5명 이하다. 입학 예정자가 가장 적은 학교는 대정초 1명이다.

입학생 수는 아직 변동 가능성이 있다.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3월 2일에 입학식을 진행한다. 입학식 진행 후 3월 5일에 최종 학생 수가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각 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17일을 시작으로 지난 5일까지 신입생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신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