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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발전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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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발전 기대감 상승
  • 윤종혁
  • 승인 2022.0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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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기대
​​​​​​​삽교역 신설·KBS방송국 가시화
내포신도시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내포신도시에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아파트 단지 모습.

내포신도시 발전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내포신도시에서 2km 남짓 떨어진 곳에 서해선 삽교역 신설이 확정됐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삽교역 신설은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유치와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S 충남방송국 설립도 가시화되고 있다. KBS 이사회 의결에 따라, KBS는 충남방송국 설립과 관련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충남방송국 설립 예정 부지는 내포신도시 극동아파트 옆 2만925㎡이다.

내포 골프장 행정 절차도 마무리됨에 따라 공사가 곧 착공 예정이다. 골프장은 예산군 목리 일원인 수암산 기슭 38만2455㎡에 만들어진다. 누구에게나 라운딩 기회가 열려 있는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다. 골프장 인근에는 블록형 단독주택단지도 조성된다.

충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건립도 추진 중이다. 시설은 1200석 규모 대공연장과 400석 규모 소공연장, 편의 및 수익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문화시설부지 안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충남미술관도 만들어진다.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충남스포츠센터도 공사가 한창이다. 환경클러스터 인근 2만614㎡의 부지에 만들어진다. 50m 8레인과 보조풀 15m 2레인을 갖춰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영장과 함께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한울1리 강성현 이장은 “아직까지는 크게 피부로 느껴지지 않지만 내포신도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면서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곳곳에서 아파트가 만들어지는 것만 봐도 그렇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에 대한 투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백억부동산 윤영재 대표는 “내포신도시에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라는 것은 곧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다. 장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공간을 임대하려는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2020년 10월 220만 도민의 염원인 충남혁신도시가 지정·고시됐으나,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등 후속 정책 지연으로 충남은 정부의 혁신도시 지원 정책에서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 효과가 보다 직접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대전시에 기상청과 3개 기관 이전을 결정했듯이 충남혁신도시에도 수도권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해 주실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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