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가 지난 9일 홍성군 장곡면 지정리 홍동저수지에 빠진 남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쯤 얼음낚시 도중 얼음이 깨지면서 사람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곧바로 소방드론을 활용해 익수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수난구조장비를 활용해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2명 모두 저체온증 외에는 특이사항 없었으며, 보온 조치 등의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백승제 현장대응단장은 “얼었던 저수지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조금씩 녹으면서 무심코 얼음판에 들어서면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저수지와 하천 등에서 수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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