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남당항이 캠핑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남당항 주차장에는 캠핑카가 가득했다. 쓰레기 무단 투기를 금지하는 표지판이 설치됐는데 표지판 밑에 각종 쓰레기가 가득했다. 빈 병과 플라스틱,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가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졌다. 10여 분 남짓한 동안 서너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 남당항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남당항에서 캠핑을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쓰레기는 꼭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정되지 않은 곳에 쓰레기를 버릴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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