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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추(晩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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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추(晩秋)
  • 홍성신문
  • 승인 2021.11.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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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전 금마농협 조합장

곱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니 금년도 저물어가고 있음을 실감케 하는군요. 2021년 올 한해는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코로나19는 일년 내내 계속되었고 100년만의 폭염과 폭우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역시 30년만의 따뜻한 입동이었다니 여러가지가 이상기온으로 빚어지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가 하면 요즈음은 요소수 문제가 또 한 번 전국을 흔들고 있어 자칫 물류 대란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나라의 안정과 번영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을 것 입니다. 모든 것이 코로나로 돌리기엔 너무나 큰 충격인 것 같습니다. 하루속히 코로나로부터 해방되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합니다.

그런가 하면 엊그제 만해도 황금물결을 이르렀던 들녘엔 허허벌판의 짚둥치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집 앞의 감나무엔 앙상한 가지위에 따고 남은 감들이 새들의 먹이가 되어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듯합니다. 식물은 곱게 단장하고 내년을 약속하며 새봄을 기다리겠지만 우리내 인생은 덧없는 세월과 함께 이만큼 늙어가고 있겠지요. 세월의 허전함을 느끼는 계절, 다가오는 추위에 코로나19와 독감에 주의하시고 모두들 건강들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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