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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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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시작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10.2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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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준 277명 확진 판정
내포신도시 A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내포신도시 학생들이 학교에 설치된 간이 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지난 18일 시작됐다.

접종을 시작한 16~17세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홍성군보건소에 따르면 대상자 1860명 중 1182명이 사전 예약을 완료했으며, 20일 기준 132명이 접종을 마쳤다.

12세~15세에 대한 사전 예약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3858명 중 지난 20일 기준 6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 뒤 3주 뒤로 자동 예약된다. 접종일 2일 전까지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예약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12세~17세 소아·청소년 또한 잔여 백신을 통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있는 만 14세 이상(올해 생일이 지난 2007년생까지) 청소년은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예약하면 된다. 백신 접종일로부터 3일간 출석이 인정된다.

보건당국은 접종 완료 후에 돌파감염을 예방하고자 전담병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 1차 대응요원 1만3434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연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전국 대비 높은 접종률로 지역 내 확진자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집단면역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까지 미접종자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에서 10월에만 3건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4일 결성면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이틀 만에 19명이 확진됐다. 이어 8일에는 광천읍 축사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포신도시 A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발(發)로 추정되는 사례가 19일 발생했다. 원어민 강사 B씨는 지난 11일부터 증상이 발현됐으나 15일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치고 16일 서울을 방문했다.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한편 홍성군은 21일 기준 2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성군은 지난 21일 기준 인구 9만9399명에 대한 1차 8만2081명(82.5%), 2차 7만2957명(73.3%)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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