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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공유 문화 공간 통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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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공유 문화 공간 통해 완성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10.09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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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길벗

홍성읍 오관리 홍성군청 인근에 위치한 ‘아문길벗’은 시민 공유 공간으로 누구나 전시, 소모임, 쉬는 공간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이다.

아문길벗 외에도 젊은이들의 창업 등을 지원하는 18:39가 아문길벗 인근에 위치해 있고, 도시농업문화를 위한 공간인 들빛이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내에 마련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이중 아문길벗은 시민의 문화예술 창작과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특화한 곳이다. 아문길벗은 총 2층으로 1층에는 전시공간과 회의실이 있고 2층에는 좌식테이블이 있어 10여 명이 함께 모임을 하기 좋은 공간이다. 특히 2층의 공간은 아담하면서도 예쁘게 꾸며져 있다고 한다.

문화 갈증 해소 위해 운영

지난달 28에도 홍성읍 동문동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그림과 우체통, 수제 악세사리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동문동우리동네 미술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홍성창작미술협회 최미옥 회장이 5월부터 15주에 걸쳐 주민들의 미술교육을 맡았다.

이들처럼 아문길벗을 대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 홈페이지에서 대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승인과정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문길벗이 단순히 장소 대여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아문길벗의 운영 목적은 주민들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함이기에 동아리 등이 미리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50만원 이내에서 광고전단이나 현수막 제작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아문길벗을 통해 동아리나 자신의 작품을 소소하게 소개하려는 의뢰는 꾸준하게 들어온다고 한다. 모영선 사업단장은 “그만큼 이런 공간에 대해 주민들이 목이 말라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 문화공간 더 늘릴 계획

현재 시민 공유공간은 4곳이지만 앞으로 7곳의 공유 공간이 새로 만들어진다. 결성의 홍담카페, 홍주들꽃사랑연구회의 들꽃사랑방, 예술창고 오롯의 별의별 공간, 홍성군 청년회의 청년문화쉼터 등을 새로운 문화터로 선정했다. 이들 공간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조율해 주민들의 회의 모임 공간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공간들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마을영화관과 뜨개질 강좌, 천연염색 등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물론 무료다.

모영선 사업단장은 “홍성은 도농이 함께 있는 도시다.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도 시골 지역에서는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공유 문화공간을 늘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새로 생기는 공간까지 합하면 모두 11곳의 문화공간이 생긴다. 사업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공유 공간을 더 늘릴 계획이다. 문화공간이 거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목표다.

주민들 참여와 관심 부탁

사업단은 공유 공간과 운영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고 한다. 사업단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홍성군문화시민클럽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1500여 명이 가입했다. 시민클럽에 들어오게 되면 사업단이 추진하는 문화행사나 체험 등의 일정을 카카오나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모영선 사업단장은 “사업단은 주민들이 문화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생산까지 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홍성을 문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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