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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선수 KL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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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선수 KLPGA 첫 우승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10.09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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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초·홍성여중·홍성여고 졸업
사진=KLPGA

홍성 출신 프로골퍼 송가은(21) 선수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송 선수는 지난 3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4라운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7위인 호주의 이민지 선수를 꺾고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대회에서 송가은 선수는 대회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이민지 선수와 공동선두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세번째 연장전에서 송가은 선수는 짜릿한 버디를 잡으며 마침내 우승의 꿈을 이뤘다.

겁없는 신인 세계랭킹 161위인 송가은은 우승후 밝힌 소감에서 "연장이라 생각말고 이민지 언니랑 한 홀 더 친다는 생각으로 했다"면서 "사실 지난밤 너무 떨려서 잠을 자지 못했다"고 말한 바있다.

송 선수는 홍성초 재학시절인 2010년 장관배 여자 저학년부 준우승, 홍성여고 재학 시절인 2016년 KLPGA 꿈나무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골프계의 유망주로 인정받아왔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송 선수는 시즌 상금 8위(4억7590만원)와 함께 신인상 레이스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송 선수는 홍성교육지원청에 근무했던 송병승(53) 씨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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