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초 운동장에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만개해 바람에 살랑거리고 있다. 주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지난 6일 서로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코스모스는 대평초총동문회 10여 명의 동문들이 모여 지난 7월 2000여 평의 운동장에 코스모스 씨앗을 뿌려 꽃밭을 조성했다.
대평초총동문회 노상진 회장은 “코로나 시대에 꽃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니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대형 국화를 심어 태극기를 만들면 전국에서 많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어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946년 문을 연 대평초는 학생수 부족으로 2014년 광천초로 통합됐다. 3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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