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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학회홍성지부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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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학회홍성지부 창립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9.1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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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연구 확장 위해 노력
만해학회 이병교 운영위원장이 한건택(사진 왼쪽) 홍성지부장에게 현판을 건네고 있다. 사진=만해학회홍성지부

만해학회홍성지부(지부장 한건택)가 지난 12일에 창립됐다.

사무실은 청운대학교 창업보육센터 2층에 마련됐다. 만해학회 한중옥 회장을 대신해 이병교 운영위원장이 현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근창 만해 아카이브추진회장, 윤재웅 동국대 만해연구소장, 김진병 만해 한용운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만해학회는 만해 한용운이 남긴 공적과 정신을 기리고 올바른 민족사 정립과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1992년 결성됐다.

한건택 지부장은 “현재까지 2000여 편에 이르는 연구 문헌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만해 한용운의 출가 이전의 행적에 대해 각기 다른 내용으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글에서 ‘초가삼간에 살던 몰락한 양반’이라든가 ‘동학에 가담하였다가 동학혁명이 실패하자 출가하였다’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를 바로 잡고 만해의 고향인 홍성에서 명확한 자료와 당대의 향토문화 특성에 근거한 연구의 확장을 위해 만해학회 홍성지부가 개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홍주고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 부모의 묘와 가족묘에서 벌초가 진행됐다. 만해학회 홍성지부는 유족들을 만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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