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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중서 열린 세월호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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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중서 열린 세월호 촛불문화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9.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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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람과 유가족과 대화 나눠
금마중학교에서 열린 세월호 촛불문화제. 금마중 학생들 전원이 함께 했다.

금마중학교 학생들이 세월호에 관한 특별한 수업을 받았다.

금마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13일 학교 야외에서 열린 세월호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 지난 5월 홍동중학교에서 시작한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제의 두 번째 자리다. 이날 문화제에는 세월호 유가족 어머니 네 명도 함께 했다. 홍성문화연대의 공연과 금마중 3학년 이동윤·임승휘 군의 노래 공연이 있었다. 공연 후 세월호 유가족들과 학생들의 대화 자리가 마련됐다.

단원고 오준영 학생의 어머니 임영애 씨는 그간의 심정과 왜 이런 활동을 계속하는지에 대해 학생들에게 답변했다. 임 씨는 “나는 엄마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 우리가 이렇게 한다고 애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포기하지 않는지 묻는 학생들이 있다. 세월호와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아직 우리가 싸우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알고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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