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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형 경찰서장, 청소년 돕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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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형 경찰서장, 청소년 돕기 앞장
  • 윤종혁
  • 승인 2021.09.1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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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청로쉼터에 라면 10박스 후원
​​​​​​​“경찰이 당연히 해야 할 일 하는 것”

이만형 홍성경찰서장이 청소년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서장은 지난달 18일 홍성읍 대교리 청로쉼터를 방문했다. 청로쉼터는 가출청소년 및 위기청소년에 대해 가정과 학교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며 상담과 학업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 서장은 청로쉼터 이철이 대표로부터 쉼터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아이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철이 대표는 주저없이 ‘먹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만형 서장은 청로쉼터에 매월 10박스의 컵라면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경찰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아이들을 위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이 서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경찰이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이다.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철이 대표는 “급식비가 정해져 있는데 쉼터는 언제 몇 명이 함께 생활할지 예측할 수 없는 공간이다. 계획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이들이 많이 먹을 때다. 밥 먹고 뒤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할 정도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청로쉼터를 찾아왔는데 이만형 서장처럼 꾸준히 후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기관단체장은 처음이다. 청로쉼터 아이들을 위해 관심을 아까지 않는 홍성경찰서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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