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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캠핑···성숙한 시민의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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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캠핑···성숙한 시민의식 필요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9.06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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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주말 캠핑카 북적북적
“쓰레기 투기, 지역 도움 안돼”
“막기보다 이용 지원” 의견도

차를 이용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홍성을 많이 찾으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홍예공원에는 캠핑카들이 주차돼 다른 주민의 주차장 이용에 방해가 됐다. 최근 들어 단속과 계도를 통해 공원에서 캠핑카들은 자취를 감췄다. 대신 용봉초등학교 맞은편 공영주차장이 캠핑카 주차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 1일 이곳을 방문했을 때도 4대의 캠핑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중 한 대는 장기간 방치됐는지 먼지가 앉은 것도 있었다. 인근 주민의 말에 따르면 5~6대 정도의 캠핑카가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남당항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정상운 남당어촌계장에 따르면 금요일이면 캠핑을 온 차들이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100여대에 달하는 차들이 남당항 공터에 자리잡는 것은 연례행사가 됐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고 간다는 것이다.

정상운 계장은 “쓰레기를 가져가라고 방송을 해도 소용없다. 종량제 봉투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버리고 가서 더 문제”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더구나 이들은 대부분 음식을 직접 가지고 와 지역경제에 도움도 별로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선균 군의원은 무작정 막는 것보다 질서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남당항은 전국 3대 캠핑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들이 홍성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도 할 것이다. 막아서 그들의 반발을 사는 것보다는 주차장 허가를 받아 5000원 정도의 청소비용을 받고 종량제 봉투를 나눠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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