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 원천마을 주민들이 지난 5월 심은 조롱박이 탐스럽게 매달렸다. 조롱박으로 만들어진 100m 길이의 터널은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조롱박 축제를 열고 마을 사람들끼리 조촐하게 국수를 나눠 먹었다. 마을에서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조롱박을 이용한 공예도 배우고 있다. 아직까진 판매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실력을 갈고닦아 마을특산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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