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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공공기관 이전 등 6대 현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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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공공기관 이전 등 6대 현안 요청
  • 윤종혁 기자
  • 승인 2021.07.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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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김부겸 국무총리 만나 현안 사업 설명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20일 대천해수욕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충남의 현안을 설명했다. 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충남민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6대 현안을 추려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0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났다. 김 총리는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 지역경제 상황 등을 살피기 위해 이날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청소농공단지, 부여 스마트원예단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로림만 교량 건설(국도38호선)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설치 등을 설명했다.

충남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은 충남의 하늘길을 열기 위한 사업이다. 서산 해미비행장에 2025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 공항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해서는 △해양생태 보존 △지역 갈등 해소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예타 통과 및 내년 설계비 91억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또 정부가 충남과 대전을 뒤늦게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해 지역 불균형 해소 계기를 마련했으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기대와 신뢰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초유의 불균형 상황 속에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절실하며, 혁신도시별 균형적인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충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우선 이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가칭) 설치는 충남 혁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하다며, 삽교역 설치를 반영해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 총 사업비를 조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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