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2021년 상반기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홍성읍 오관리 세광엔리치타워 전용면적 85㎡의 경우 지난 2019년 1억50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 정도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1년에는 6월까지 반년간 2000만원 이상 거래 가격이 올랐다. 현재 세광엔리치타워 85㎡는 최고 2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성읍의 다른 아파트들도 비슷하다. 남장리 주공아파트 1차 56㎡의 경우 2019년 1월 1억1000만원에서 2020년 말까지 1000만원 정도 거래 가격이 올랐지만, 올해 6월까지 2000만원 오른 1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옥암리 코오롱하늘채 85㎡는 2019년 1억7000에서 2020년 1억8000으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올해는 6월까지 2억원 수준에 거래됐다. 남장리 신동아아파트 85㎡는 2019년 1억8000만원에서 2억원에 거래됐다. 올해는 6월까지 2억3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홍북읍의 경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경리 LH스타힐스 85㎡의 경우 2019년에는 1억9000만원에서 큰 변동이 없었으나 2020년에 2억4000만원까지 거래 가격이 올랐다. 올해는 6월 현재 2억8000만원에서 2억900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모아엘가아파트 85㎡도 2019년에는 2억4000만원에서 큰 변동이 없었으나 2020년 말 최고 2억9000만원의 거래가 격을 기록했고 올해는 6월 현재 3억5000만원 나타내고 있다. 경남아너스빌 85㎡는 2019년 2억4000만원, 2020년 2억7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올해는 6월 현재 최고 3억7000만원까지 거래됐다.
공인중개사협회홍성지회 김정태 회장은 하반기에는 아파트 가격이 상반기처럼 급변동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KTX 연결 등 호재도 있지만, 하반기 아파트 공급량이 많다. 그동안 내포신도시 등 공급이 부족해 가격 상승폭이 컸으나 하반기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