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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서해선 개통 기대감···부동산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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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서해선 개통 기대감···부동산 들썩들썩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5.09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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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아파트 거래가 반년새 20% 상승
원룸·오피스텔도 매물 구하기 어려워
내포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개발 호재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혁신도시 발표에 이어 서해선과 경부고속철 직결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되는 등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홍성의 부동산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홍북읍 신경리 모아엘가아파트 전용면적 73㎡의 거래가는 2억5000만원 선에서 올해 4월 2억9000만원 선까지 상승했다. LH1차 85㎡는 지난해 10월 2억2000만원에서 올해 4월 2억8000만원, 효성아파트는 68㎡가 2억원 선에서 2억원 중반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홍성읍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월산리 부영1차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49㎡가 7500만원에서 올해 4월 8500만원으로, 오관리 세광아파트의 경우 85㎡가 1억7500에서 2억, 남장리 신동아아파트는 85㎡가 2억원에서 2억3000만원 선으로 오른 거래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내포 주민 이경주 씨는 “전·월세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많이 올랐다. 현재 사는 곳의 보증금을 받아도 비슷한 곳으로 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믿음공인중개사무소 김기현 대표는 “서해선 KTX, 혁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매물도 부족하다. 내포신도시의 매물 부족으로 홍성읍까지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만 아니라 원룸, 오피스텔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파트 가격만 아니라 지가도 상승중이다. 홍성역 인근의 땅의 경우 지난 2월보다 20% 가까이 올랐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의 말이다.

홍주공인중개사 백영해 대표는 “역전 인근 토지의 경우 평당 800에서 1000만원 정도로 가격이 상승했다. 용봉산 인근의 경우 많게는 8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50% 정도 오른 곳도 있다. 매물도 거의 없다. 평당 20만원 이하의 땅은 찾기 어렵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축사가 인근에 있는 경우 가격이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떨어진 곳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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