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지역 특산품 활용한 수제 돈가스집
상태바
지역 특산품 활용한 수제 돈가스집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5.09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킹수제돈까스 방진주 대표

지역 특산품 활용한 정성 가득 수제 돈가스집이 내포신도시에 있다.

방진주(54) 대표가 운영하는 쿠킹수제돈까스는 고기 숙성부터 소스까지 직접 수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과가 많이 사용되고 있어 예산 사과를 적극 활용하고, 홍성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방 대표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특산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프렌차이즈가 많지만 쿠킹수제돈까스는 소신 있게 건강한 먹거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이것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한다. 하루에 판매할 수량을 생각해 수제 돈가스를 준비한다. 냉동하지 않은 생고기를 사용해 미오글로빈이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등심, 치즈, 생선, 새우튀김이 모듬으로 나오는 쿠킹돈까스(1만3000원)이 가장 인기가 많고, 직접 개발한 크림치즈 소스가 들어간 어니언돈까스(9000원)도 맛이 독특해 인기가 많다. 메뉴들이 옛날 감성이 있어 방 대표는 아예 옛날 감성을 살리고 싶다. “최근 제빵을 공부 중인데 아예 경양식으로 빵도 곁들여 옛날 감성으로 서비스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식으로는 수프,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어 먹는 즐거움을 더욱 살려 준다.

돈가스 메뉴뿐 아니라 직접 개발한 떡볶이와 파스타도 준비되어 있다. 여름에는 돈냉이라고도 불리는 돈가스와 냉면 조합을 판매할 계획 중이다. 가게 상황이 나아지면 소년소녀가장에게 돈가스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쿠킹수제돈까스는 안 쓰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작은 사과마켓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방 대표는 쿠킹수제돈까스를 떠올리면 ‘돈가스 맛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맛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고 말했다. 가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오후 3시~5시까지는 휴식 시간이다. 휴무는 일요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