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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사랑 실효적 상생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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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사랑 실효적 상생 전략 필요
  • 홍성신문
  • 승인 2021.04.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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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 대입정원 49만7218명이었다. 2021년 입학 가능 학생 수는 약 42만명이다. 약 7만6000명이 부족한 셈이다. 교육부는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에 신입생 충원률을 평가기준으로 삼으면서 대학 스스로 대입정원을 감축해서, 충원율을 높일 경우 재정지원을 하는 형식으로 지역대학을 압박하고 있다. 재학생 충원률도 중요한 지표이므로 ‘중간에 떠내려가는 학생’도 붙잡아야 할 지경이다.

‘벚꽃 지는 순서대로 문 닫는다’는 표현은 자생력을 상실한 대학이 폐교 수순을 밟게 된다는 경고이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구조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지역대학에 교육부가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지표를 평가 강화함으로써 설사 살아남는다고 해도 재정적 압박을 이겨내기 힘들게 됐다.

대입정원 보다 입학자원이 부족하니 대학을 없애려는 분명한 시도에 노출된 지역대학은 운명적 처분을 기다리는 듯 무기력하다. 살길을 찾는다고 해도 생존전략은 누더기 짜깁기일 뿐이다. 지역사회가 도와준다면 지역대학은 살아남을 수 있다.

교육부가 강제적으로 대학을 퇴출하지 않고 자원의 고갈로 인해 경쟁에서 밀려나도록 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은 아마도 지역민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에서 대학의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크다. 대학 퇴출은 그 지역 경제순환을 소멸시킨다. 지역에서 지역대학의 존재이유는 분명하다.

지방대 중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대학 관계자는 “지방대 위기 극복은 부실대학 퇴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창하기도 한다. 학교 같지 않은 대학을 퇴출하고 시장 내의 플레이어를 줄여 안정적 자원 확보를 추구하자는 가진 자들의 입장이다. 그러나 우리 대학은 이렇게 큰소리치기도 조심스럽다.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이 같이 살아남기 위해 껴안아야 할 시기이다.

물론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컨소시엄을 통해 플랫폼을 구성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발전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기도 한다. 지역인구 유출에 의한 지역산업 위기 해결을 위해 지역대학의 거점 역할을 중시되면서 청운대학교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 수요연계 교육프로그램, R&D강화, 지역사회공헌, 지역상생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홍성군과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지자체・지역사회와 지역대학간의 상생 전략도 좋다. 그러나 당장 대학의 소멸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간접적인 지원 보다 당장 실효성 있는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직접 지원이 절실하다.

지역대학의 위험 수준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사회에 묻고 싶다. 지역사회에서 청운대는 어떤 의미인가? 소비경제효과로 인한 지속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의 청운대 사랑이 필요하다. 어차피 원서만 내면 다 합격되는 상황에서 홍성지역 입학생은 ‘지역 장학금’을 준다고 해도 지역대학을 선택하지 않는다. 뉴노말 시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도 구체화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 입학생의 청운대 진학 독려와 장학금 지원 및 대학 기부 등 재정지원이 당면의 문제를 실효적으로 타결할 수 있는 방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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