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7:51 (화)
홍성읍 대교리 공영주차장 필요
상태바
홍성읍 대교리 공영주차장 필요
  • 윤종혁
  • 승인 2021.04.04 20:4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공단・산림조합 이전 등 변화
역세권 개발 진행・내포 진입도로 연결
주차 공간 부족으로 골목까지 차 가득
홍성읍 대교리 김좌진 장군 동상에서 홍성역 인근 회전교차로를 연결하는 도로에는 항상 길 가에 자동차가 주차돼 있다.

홍성읍 대교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한 공간에 공영주차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좌진 장군 동상에서 홍성역 인근 회전교차로를 연결하는 도로에는 항상 길 가에 자동차가 주차돼 있다. 도로 옆 골목에도 주차된 차가 가득하다. 도로 주위에는 최근 몇 년 사이 건물이 많이 들어섰다. 주차된 차가 많다 보니 운전을 하다가 자칫 사고 위험이 있고, 골목에서는 주차된 차를 피해 운전하다가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러 기관도 자리를 잡았다. 홍성군산림조합이 지난해 말 현재 자리에 신청사를 지었다. 임산물종합유통센터도 만들었고 지난달부터 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 나무시장도 열고 있다. 홍성서부새마을금고는 2018년 8월부터 홍성읍 버스터미널 인근에 중앙점을 개설했다. 금융점포와 카페, 회원들을 위한 문화센터를 갖췄다. 건강보험공단홍성지사는 2017년 9월 사옥을 새로 짓고 현재 자리로 옮겨 왔다. 서부새마을금고 중앙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현재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홍성역 연결도로 개통 예정 등 홍성역 일원의 여건 변화에 발맞춰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주거용지 4만1437㎡, 상업시설용지 2만6693㎡, 복합업무시설용지 1878㎡, 공원과 광장 등 도시기반시설용지는 8만4475㎡를 만들 계획이다.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읍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올해 9월 임시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홍성읍 대교리에서 홍북읍 대동리 3.9km를 연결하는 4차선 도로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홍성역 인근과 내포신도시가 연결된다. 현재 홍성역 인근 회전교차로 주변이 공사 때문에 일부 제한돼 있다.

역세권브랜드거리협의회 이준성 회장은 “대교리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고, 교통량이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 예전과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라며 “역세권 개발과 내포신도시 연결도로 때문에 앞으로 더 커질 것이 분명한데 공영주차장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시간이 지나서 공영주차장을 만들려고 하면 아마 막대한 비용이 들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공영주차장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성군산림조합 윤주선 조합장은 “오가는 차는 많은데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대교리 일원 도심이 점차 확장되는 만큼 이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하루빨리 공영주차장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군에서는 공영주차장 조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예산이다. 군청 김주환 건설교통과장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했던 당시와는 여건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충분히 공감한다. 건물도 많이 들어섰고 가게도 많이 생겼다. 공영주차장 필요성은 공감하는데 예산이 뒤따라야 한다. 여러 각도에서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교리 골목 곳곳에 길 가에 주차된 차가 많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홍성군민 2021-04-05 10:47:29
내포와 구시내 도로 정체문제로 몇년 전부터 공사시작 한다던 소향리 우회도로는 도대체 언제 공사를 하는 겁니까? 아침저녁으로 기존 도로 이용하는 군민은 짜증나 죽것 습니다. 군청은 자꾸 일벌리지 말고 한가지라도 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