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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보궐선거 홍성 정치인들 ‘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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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보궐선거 홍성 정치인들 ‘기웃기웃’
  • 홍성신문
  • 승인 2021.04.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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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두고 정당 눈도장 찍기 바빠
임시회 빠지고 예산 간 군의원 있어
주민들 “차라리 예산 가서 정치해라”
지난 1일 오전 11시 홍성군의회 의원사무실 모습. 김덕배 의원만 사무실에 있다. 김은미 의원과 윤용관 의장이 의회 건물에 있었고, 다른 의원들은 군의회에 없었다.

정치인들이 정당 눈도장 찍기 바쁜 모양새다. 예산군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홍성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주민들은 “도대체 어느 지역 정치인들이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면) 재선거’가 오는 7일 치러진다.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해 6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흥엽 후보와 국민의 힘 홍원표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지난달 28일 고덕장날을 맞아 고덕에서는 정당 유세가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완주・강훈식 국회의원 등이 유세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 민주당 소속 홍성군의원과 도의원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힘에서도 같은 날 고덕에서 유세를 했고 국민의 힘 홍성군의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공식적인 선거운동 전에도 홍성 정치인들은 수시로 보궐선거 지역을 다녔다. 정당 행사라는 이유로 선거사무실이 있는 덕산에 갔고, 회의를 한다는 이유로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지난달 29일 홍성군의회 임시회 기간임에도 한 의원은 임시회에 빠진 채 보궐선거 때문에 예산에 있었다.

지역의 한 사회단체장은 “차라리 예산에 가서 정치해라.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이런 행동은 홍성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행태”라며 “지역을 위해, 주민들을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뛰겠다는 당선 당시의 초심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녹색당 이재혁 대표는 “정당인이 선거 기간 중 자기 식구를 돕는 것은 어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지나치면 이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보궐선거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현재 자신의 본분인 의원 업무를 등한시 한다거나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할 목적으로 유세현장에 수시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같은 당 후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결국엔 자신의 선거를 준비하는 꼴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진정으로 동료를 위하고 당과 지역민의 필요와 도움이 무엇인가를 살피며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는 성숙한 정치인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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