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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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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신문
  • 승인 2021.04.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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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전 금마농협 조합장

부에는 경제적인 부(富)와 마음의 부(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부자를 택하시겠습니까? 이 세상에 부자를 싫어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요즈음 LH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과연 부란 인간이 없어도 존재하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경제적인 부와 마음의 부를 다 가진 사람이라면 금상첨화가 되겠지만 조물주가 인간을 창조할 때 100 퍼센트 인간은 창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 부를 인간에게 다 준다면 인간 사회는 너무 게을러지기 때문이라 합니다.

경제적 부를 아무리 누리고 좋아한다 해도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있는자는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베풀고 배려하는 미덕을 생각하며 부를 즐기고, 또한 없는 사람은 경제적 부를 택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겠지만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며 마음에 부자가 되어 보십시오.

이 세상에 경제적인 부는 끝이 없지만 마음에 부는 자기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그 부의 끝은 자기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배라 생각합니다. 그 무슨 경제적인 부도 인간이 있기에 누릴 수 있는 것이고 이는 결코 건강과도 직결되는 마음의 부자가 아닐까요?

이제 본격적인 4월의 봄, 이 봄에 너무 큰 복을 바라지 말고 맑은 공기 마시는 계절의 부자가 되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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