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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만드는 따끈한 빵 냄새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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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만드는 따끈한 빵 냄새가 솔솔~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4.04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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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호봉 장한 점장

 

홍주읍성을 바라보며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더 호봉이 홍성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더 호봉의 대표인 이호봉 씨는 원래 고향이 홍성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호봉 토스트’를 운영하다 고향인 홍성에서 정말 맛있는 빵집을 만들기 위해 올해 2월에 더 호봉의 문을 열게 됐다.

더 호봉은 매일 직접 만든 따끈하고 신선한 천연발효종 빵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년 경력의 제빵장이 매일 아침 빵을 만들기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갓 나온 빵을 구입할 수 있다. 직접 계량부터 디자인까지 하나하나 하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겨울에 문을 열어서 딸기가 들어간 메뉴와 크루아상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장한(29) 점장은 “홍성의 특산품을 활용하기 위해 홍성 농장에서 재배한 딸기나 목장의 우유를 사용하고 있다”며 “큼직큼직하게 빵을 만드는 것이 더 호봉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크루아상의 높이가 15cm가 넘을 정도로 크기가 상당하다.

더 호봉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지만 주말에는 매장을 꽉 채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옥상과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해진 요즘 찾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장 점장은 “홍성에서 볼 수 없는 감성적인 카페를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나 포토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호봉은 앞으로도 홍성의 특산품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장 점장은 “홍성을 넘어 충남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다짐했다. ‘호봉 토스트’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체인점이 있는 것처럼 카페도 전국으로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호봉은 홍성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취업 연계 장학생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휴무는 없으며,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딸기주스 8000원, 호봉토스트 3500원, 크루아상 5000원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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