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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며 여유 보낼 수 있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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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며 여유 보낼 수 있는 카페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3.0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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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하리 이아름·김찬우 부부

커피를 마시면 여유롭게 궁리항의 풍경을 바라보고 싶다면 카페 드하리를 추천한다.

서부면 궁리항 주변에 위치한 카페 드하리는 3년 전에 문을 열었다. 과거 궁리의 지명이 ‘하리’였기 때문에 이 이름을 따서 ‘드하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아름(34) 김찬우(34)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 카페는 지난달 12일 바로 옆자리에 장소를 확장해 문을 열었다.

카페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안녕, 하리’라는 팻말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상호가 바뀌었냐고 물어보지만 그건 아니다. 김찬우 씨는 "'안녕, 하리'는 그냥 의미 그대로 인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있던 자리 또한 그대로 활용해 바다를 볼 수 있는 루프탑도 비가 오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다.

김 씨는 “드하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 앞에 있기 때문에 안정감이 느껴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부부가 직접 만든 레시피를 끊임없이 연구해 똑같은 메뉴라도 더 나은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메뉴는 사이공라떼(6500원)가 있다. 베트남 연유라떼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메뉴인데, 베트남의 지명인 사이공을 붙여 이 대표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

김 씨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 또한 달달한 맛이 매력적인 사이공라떼라고 한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SNS에서 인기가 많은 코코넛커피(6500원)이다. 코코넛커피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한다.

서부면에 카페가 위치해 있다 보니 거리가 먼 편인데도 꾸준히 찾아 주시는 단골들을 볼 때 두 부부는 보람을 느낀다. 김 씨는 “드하리가 또 오고 싶은 카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 많은 신메뉴를 선보이고자 확장한 것이 때문에 주방이 정리가 되는대로 베이커리류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커피만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아닌 디저트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제철 과일을 이용한 과일 주스도 계획 중이다.

드하리는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다. 휴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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