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은 명실상부 충남의 중심도시입니다. 도청소재지 위상에 맞는 체육 인프라 구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홍성군만의 문제가 아닌 충남도와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신임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은 하루 24시간이 바쁘다. 당선 직후부터 체육인들을 만나서 홍성군 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고 있다. 현장에서의 목소리는 생생함 그 자체다. 어떤 종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체육 발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배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날 것 그대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정말 어깨가 무겁습니다.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듣다 보니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고 느끼고 있습니다. 체육회를 이끌어 가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뱉은 말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지고, 체육인들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승균 회장은 지난달 9일 치러진 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됐다. 주요 공약은 △체육 인프라 확충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지원 확대 △홍성군 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인 및 사회 각 계층 자문위원 구성 △종목별 생활체육 동호인 저변 확대 위한 지원 확대 △읍・면체육회 지원 확대 등이다.
백 회장은 “민간 체육회가 정착해야 할 시기이다. 첫 단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체계적이고 투명한 운영으로 군민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체육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우수선수와 지도자 발굴로 홍성군 체육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군체육회 회원단체는 46개다. 정회원이 27개 단체이고 준회원 3개 단체, 인정단체 5개이다. 11개의 읍면체육회가 있다. 올해 홍성군체육회 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21억32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