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개학을 맞아 각 학교가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학사 운영 원칙에 따라 수업 일수는 유치원은 180일, 초·중·고·특수학교는 190일이 원칙으로 진행된다. 유아,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3학년에게 우선 등교권이 주어진다. 우선 등교 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전에는 기본적으로 등교하게 된다.
우선 등교 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3분의 2 기준으로 등교한다. 학생수가 300명 이상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인 학교는 소규모 학교에 해당된다. 유치원은 60명으로 제한된다. 소규모 학교·특수 학교는 2.5단계까지 전원 등교가 가능하다.
홍성교육지원청(이하 홍성교육청)에 따르면 대면 수업을 위해 각 학교별로 방역·소독 작업을 진행했으며, 방역 물품과 손소독제는 학교별로 나눠 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9일까지 홍성군 내 기숙사 점검을 모두 마친 상태며, 재학생은 등교 일주일 전부터 자가 진단 앱을 이용하고 있다. 신입생은 1일부터 자가 진단 앱을 사용해 자신의 상태를 등록한다.
홍성교육청은 초중고 원격 교육 담당자와 일부 학부모, 신규 교사까지 원격 수업 연수를 진행했다. 홍성교육청 관계자는 “원격 수업 시 쌍방향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어느 정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