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다함께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 4호점이 2일 덕명초 병설유치원 자리에서 문을 연다.

돌봄센터 4호점 개소를 맞아 지난달 25일 헌판식을 가지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천읍에 위치한 구 덕명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김석환 군수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코로나19로 인해 긴급돌봄이 많아지면서 돌봄센터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센터 주변에 새롭게 통합된 학교가 멀지 않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돌봄센터는 2명의 돌봄교사가 20명의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다. 1개의 교실로 구성돼 있으며, 학기 중에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기급 돌봄, 급·간식, 외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한편 홍성군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폐교된 덕명초등학교 운동장에 인근 아이들이 모두 모여서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신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