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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세탁소 앞으로 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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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세탁소 앞으로 이전했습니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2.15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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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집

42년 전통의 칼국수 맛집 충무집이 전통시장 안 대동세탁소 맞은 편에 새 매장을 열었다.

충무집의 역사는 지난 1979년 1대인 노영순(68) 대표가 홍성전통시장 안에서 칼국수를 팔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해환(47), 이미환(40) 자매가 어머니를 도우면서 오늘까지 칼국수와 소머리 국밥 맛집의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충무집 칼국수 맛의 비결은 육수와 선선한 재료다. 이미환 씨는 “특히 바지락은 그날 잡은 신선한 것만 사용한다”고 말했다. 바지락은 그날 새벽에 잡은 것만 사용한다. 바지락이 떨어지면 영업은 종료한다. 매장을 이전하기 전에는 4시에 영업이 끝나는 날도 많았다. 하지만 이전으로 재료 준비도 수월해져 저녁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충무집은 아침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충무집이 새 장소를 찾은 이유는 이전 매장이 너무 좁아 요리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손님들이 식사하기에 불편했기 때문이다. 좁은 장소 문제 외에도 파리 등 위생 문제도 이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다. 이미환 씨에 따르면 단골손님들도 깔끔하고 넓어져서 이전한 매장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 매장이 완전히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기존 매장은 이제 장날에만 문을 열고 한우소머리국밥 한 가지 메뉴만 판매할 예정이다. 휴무일은 월요일로 장날이 휴일과 겹치는 경우 대신 화요일에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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