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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언어 담은 <홍성지역 사투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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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언어 담은 <홍성지역 사투리> 발간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1.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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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동화작가와 이재인 소설가의 엮은 <홍성지역 사투리>가 지난해 12월 30일 발간됐다.

<홍성지역 사투리>는 홍성문화원에서 발간됐다.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은 “우리 고장의 사투리를 발굴 조사하고 정리한 자료를 한데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성지역 사투리>는 충청도 중에서도 홍성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사투리라고 할 수 있는 용어를 선정해 펀저자와 언어학자들의 자문 하에 편집됐다. 해당 책은 남녀노소들이 사용해 온 언어를 수집했으며, 홍성지역의 사투리라곤 하지만 한자와 영어, 일본어 형태인 접두사·접미사·조사, 관용어, 준말도 함께 실었다.

홍성지역의 사투리 특징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소리가 나는 형태로 기록된 것이 특징이다. 1부 홍성지역 사투리의 특징, 2부 홍성지역 사투리 모음, 3부 홍성지역 사투리 사용의 실제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2부에서는 지역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노인들에게 의뢰해 수집한 사투리 모음도 수록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펀저자인 김정헌 작가와 이재인 소설가는 “언어는 그 민족, 그 국가의 상징이요, 얼이며 정신”이라며 “이를 연구하고 갈고 닦아 사전이라는 귀한 언어를 입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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