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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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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 홍성신문
  • 승인 2021.01.25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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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영호

어머니의 사랑은 겨울에 더 그립습니다
저녁 숭늉이 지나면
어김없이 코끝을 자극하던
어머니의 사랑 냄새

입술에 묻은 숯검정
입가에 머문 웃음들
겨울 어머니는

어쩌면
서정시인이었나 봅니다

입김 호호 불어
식혀주신
어머니 손을 떠난
속 빨간 고구마
오늘밤
그 사랑을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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