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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로타리 정신을 배우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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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로타리 정신을 배우게 하자
  • 홍성신문
  • 승인 2021.01.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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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환 홍성홍서로타리클럽 회장

앞으로 도래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하나의 뚜렷한 전공과 남을 위한 봉사 정신만 가지면 지역사회와 세계사회에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자부한다.

특히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애쓰고자 하는 봉사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우리 교육은 학문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과목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이 과목의 성적으로 학생들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물론 평가하고 있다.

인간은 다양해 각자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같은 몇 과목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100년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에게는 족쇄나 다름없다. 이런 이유에서라도 이제는 교육환경이 변화해야 하고, 가르침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필자는 학교 현장에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고 나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봉사 정신을 가르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세계최대 민간자원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의 이념인 초아의 봉사를 가르쳐야 한다. 초아의 봉사는 말 그대로 ‘나를 뛰어넘는 봉사’로 숭고한 인류애의 실천이다.

1905년 2월 23일 창립된 국제로타리는 현재 116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전 세계에 평화증진, 질병퇴치, 깨끗한 물 공급, 모자보건 향상, 교육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보존 등을 위해 순수 봉사활동을 실천해왔고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로타리 전 세계 3만5000여 클럽에서 활동하는 120만명의 회원들은 1600만 시간의 자원봉사를 매년 수행하고 있다. 25억명의 아동들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했다.

전 세계에 이보다 훌륭한 봉사단체가 어디에 있고, 봉사자가 어디에 있는가. 이러한 숭고한 봉사 이념을 가지고 있는 국제로타리와 그 이념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의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친다면 우리의 미래는 분명 밝게 빛날 것이라 자부한다.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다 함께 힘을 합하여 창조적 변화를 끊임없이 실천할 때만이 지구촌과 지역사회가 살 맛 나는 세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이제 교육현장에서 국어, 영어, 수학의 학문적 수업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과 지역사회와 세계사회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봉사의 세계도 보여주는 수업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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