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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충남도청)역 명칭 설득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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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충남도청)역 명칭 설득력 있다
  • 홍성신문
  • 승인 2021.01.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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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만 도의원

서해선 복선전철을 건설하기 위해 2015년 5월 홍성역 앞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등 주요 내빈과 많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철도와 연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착공식을 가진 후 현재는 한창 철로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4조947억원을 들여 건설하는데 홍성~예산~아산~평택~화성(송산) 90.01㎞를 연결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공정률은 약 70%이고 예산집행률은 82%(2조9510억원)라고 한다.

설계상 서해선 복선전철의 주행속도는 시속 250㎞이며 최고시속 260㎞로서 고속열차가 운행하도록 되어있다. 현재 법규상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철도건설법)’에 의한 노선번호 202호 ‘준고속철도’로 고시됐다.

필자는 2019년 7월 충청남도의회 제313회 임시회에서 서해선 복선 전철이 송산역까지 설계된 것을 서울까지 연결하도록 건의안을 통해 국토부 등 집행기관에 보낸 바 있다. 충남도에서는 대안사업으로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선을 연결하는 서해KTX를 추진한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기치를 내걸었던 내포신도시가 행정중심도시로서 지난해 10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고 공공기관 이전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도시 정주여건이 미흡한 내포신도시와 홍성은 물론 인근 시・군 지역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홍성역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4차선의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3.9km 진입도로가 금년 12월 말에 조기완공이 되면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까지는 5~7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홍성역 주변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역세권 개발이 확정돼 추진되고 있다. 홍성군의회는 물론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 홍성역세권브랜드거리발전협의회 등 홍성의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해 민간차원에서 홍성역을 충남도청역과 병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자는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현재 충남도청이 지도상 홍성군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홍성(충남도청)역으로 역명을 변경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는 판단과 함께 홍성군민에게도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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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인 2021-01-18 11:02:35
상식선에서생각해세요
의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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