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는 시행 3년 차를 맞는 홍성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대해 자칫 SOC사업으로 변질되지 않을 것과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지역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12일 소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단이 그 동안 진행된 사업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의장은 “세부사업 17개 사업이 지역특색을 살리기 보다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문어발식 사업추진으로 보인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공간 및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노운규 의원은 “세부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부서별 협업이 중요하다. 도시재생과, 농산과, 경제과 등과 함께 추진할 것과 자칫 SOC사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기존의 문화사업을 전개하는 홍성문화원과의 협업을 고민 △문화와 복지는 함께 가야하는 만큼 사업의 다양화 검토 △성과 위주 보다는 실제 지역발전을 위한 가치 있는 사업 추진 △이웃한 서산과 공주의 실패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내실있는 사업 추진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2021년 회기운영계획을 협의했다. 아울러, 조직개편에 따라 상임위별 소관 직무변경을 통해 기존 상임위로 운영하되 신생과인 해양수산과를 산업건설위원회에 추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홍성군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