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각 학교가 비대면으로 졸업식을 진행한다. 지난 8일 서해삼육중·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이뤄졌다. 중학교 29명, 고등학교 54명의 학생이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게 됐다.
서해삼육중학교를 졸업하는 이시우 학생은 “처음으로 다 같이 강당이 아닌 집에서 졸업을 맞아 많이 아쉽다”며 “서해삼육학교의 학생으로서는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더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해삼육중·고등학교 조영욱 교장은 “서해삼육에서 보낸 3년 혹은 6년이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할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