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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골뱅이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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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골뱅이 맛보러 오세요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1.1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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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다골뱅이 이동건 대표

홍성읍 남장리 주공아파트 삼거리에 꼬치다골뱅이가 확장 이전했다. 이동건 대표는 홍성에서 유일하게 자연산 골뱅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꼬치다골뱅이라고 소개했다.

처음 꼬치다골뱅이를 시작한 곳은 경성아파트 인근으로 10평 남짓한 크기의 작은 매장에서 다른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가게가 너무 비좁아 손님들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없었다. 그래서 어려운 시기임에도 큰 마음먹고 더 큰 곳으로 새로 이전을 결정했다. 가게를 옮기면서 이 대표는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게 됐다.

“음식장사가 부업으로 할 만큼 만만하지 않더라구요. 꼬치를 계속 구워야 하고 골뱅이도 직접 손질해야 되서 장사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꼬치다골뱅이는 가게의 메뉴인 꼬치와 골뱅이에서 착안해 만든 이름으로 이미지와 달리 체인점이 아닌 이동건(42), 이현연(41) 부부가 직접 만든 상호다. 가게 로고도 직접 개발했다. 메뉴도 맛있다는 골뱅이 집을 돌아다니며 맛본 것을 개량해 직접 개발한 것이다. 특제소스가 있지만 그래도 맛의 가장 큰 부분은 자연산 골뱅이가 차지한다. 울산에서 직접 공수한 자연산 골뱅이를 직접 손질한다. 수고가 여간 들어가는 것이 아니지만 캔 골뱅이와는 다른 신선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장점이라고 한다.

가게에서 가장 잘나가는 메뉴는 쟁반골뱅이다. 가격은 3만2000원이며 4~5인이 먹기에 충분하다. 포항에서 공수한 통 오징어가 들어가 있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골뱅이탕은 2만5000원이며 여름 한정으로 물회처럼 먹을 수 있는 냉 골뱅이도 선보인다. 이밖에 꼬치류도 적극 추천한다고 한다. 닭, 염통, 날개, 소세지, 마늘, 은행, 햄 등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꼬치다골뱅이는 저녁 5시 반에 시작해 12시쯤 문을 닫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요즘은 9시까지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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