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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주공아파트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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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주공아파트 상권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12.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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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음식점 등 속속 들어서
주민들 “불법 주차문제 시급히 해결”
남장리 이마트 에브리데이 맞은편에 문을 연 ‘홍성메디의원’, ‘사거리열린약국’ 전경.

홍성읍 남장리 주공아파트 인근 상가에 새로운 상점들이 들어오면서 지역 상권이 변화하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인근 건물 3층에 ‘홍성메디의원’이 지난달 19일부터 문을 열고 진료를 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학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이다. 수요일에 휴원 하는 대신 주말과 야간에도 진료를 할 계획이다. 병원이 들어선 곳은 수년째 빈 상가로 남아 있던 곳이다. 병원과 함께 같은 건물 1층에는 ‘사거리열린약국’도 함께 문을 열었다.

인근의 역재방죽 택지개발지구에도 새 건물이 하나둘 씩 생기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옆 공터에도 새로 건물이 들어서 임대인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경희윤한약국 옆 김밥천국자리에는 ‘홍성망개떡’이 문을 열었고 옆으로는 ‘왕천 파닭’이 자리잡았다. 이안아파트 방면으로 가는 삼거리로도 새로운 상가가 생기고 있다. ‘마님닭발’과 ‘꼬치다골뱅이’가 새로 문을 열었다.

주민들은 특히 병원 개원을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 2011년 주공아파트 삼거리에 있던 병원이 이전한 이후로 남장리에 있는 의료기관은 ‘경희윤한약국’ 한 곳 뿐이었다. 인근에 사는 한 주부는 “가까운 곳에 병원이 개업해 마음이 든든하다. 그동안 주말이나 밤 늦게까지 여는 의료기관이 없어서 불편했다”고 반겼다.

다만, 상가가 늘어남에 따라 이곳의 불법주차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주공아파트 앞을 지나는 도로는 고질적인 불법주차 구간이기도 하다. 인근에 사는 주민 이종원 씨는 “상가가 늘어나면 차량도 더 많아진다. 상가들을 위해서도 불법주차 문제는 해결하고 넘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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