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41 (금)
양성 평등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상태바
양성 평등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 홍성신문
  • 승인 2020.12.19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청 박성래 가정행복과장

지난해 한국정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중 40%가 젠더 이슈였다고 한다.

또한 올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여성 약 65%가 육아와 가사 문제를 경제참여 저해 요소로 꼽았다. 여성의 경제참여 활성화의 답은 양성평등과 가족친화제도 도입임을 통계를 통해 입증한 셈이다.

이에 발맞춰 2014년 여성친화도시 최초 지정과 2019년 재지정에 빛나는 홍성군에서는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목표로 5개 분야 70개의 여성친화도시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여성리더인 위원회 여성비율을 32.6%에서 41.9%로 확대 했다. 군정업무전반에 성별영향평가 전문가 컨설팅으로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고 군민 체감형 양성평등 정책을 시행중이며, 가족친화기업을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둘째, 여성의 경제 참여확대 및 구인구직 연계를 위해 홍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대 양돈 단지 특성을 살린 식육정형사 양성과정, 아동놀이강사를 양성했다. 또한 녹색과 건강이라는 트랜드에 맞춰 그린가드너 전문가 양성, 유기농 쌀 디저트 창업과정 운영으로 25명의 수강생이 취·창업을 준비 중에 있다.

셋째,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편의점 25개소를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해서 행복안심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했다. 어두운 골목길에 벽화를 그려가는 안전한 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넷째,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초등돌봄사업을 추진 중이다.

맞벌이가구 등으로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예측해 전국 최초의 아동통합지원센터를 문 열었고, 초등 방과후돌봄센터를 설치해서 품앗이 돌봄소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에 있다. 내년에는 광천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이 많은 홍북읍에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양육과 돌봄, 청소년, 가족이 함께하는 통합공간 가족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이다.

양성 평등은 더 이상 거스르거나 반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양성평등과 젠더 이슈를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5년 후, 10년 후 우리 지역사회의 지형은 보다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틀을 가두는 젠더박스와 성차별을 깨기 위한 새로운 해법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