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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복지타운’ 조성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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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복지타운’ 조성 온 힘
  • 윤종혁
  • 승인 2020.11.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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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청회 개최 다양한 의견 수렴
조성 장소・규모 내년 초 결정 예정
복지타운 조성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19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제공=홍성군

홍성군이 수요자 중심의 복지타운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복지타운 조성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복지시설 및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2회에 걸쳐 나눠서 진행됐다. 공청회 참가자들은 복지타운 조성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 추진방향 및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공청회에서는 △노인과 아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복지 공간 조성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통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다양한 편의시설 마련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복지타운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청 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은 “복지타운은 특정 단체나 모임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아직 장소도 정해진 것이 없다. 군민의 다양한 복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복지타운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고, 늘어나는 보편적 복지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복지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민, 시설 종사자, 전문가, 관련부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대단위 규모보다는 실용적 단지로서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홍성군의 복지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공청회 참석자들의 참신한 의견과 이용자들의 수요조사 등을 기반으로 홍성군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타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복지관련 시설은 총 59곳이다. 공립시설은 26%인 15곳이다. 공립시설 중 73%인 11곳은 임차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공립시설 중 대다수가 오래되고 임차로 운영되면서 이용자 불편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또한 임차의 경우 시설개선에 한계가 있어 이용자 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복지타운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7월 20일 착수해 내년 초 끝날 예정이다. 용역이 끝나면 복지타운 조성 장소와 규모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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