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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식사·안주까지 해결 가능한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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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식사·안주까지 해결 가능한 떡볶이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0.11.23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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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국물떡볶이 홍성읍점 유영주 대표

이름부터 독특한 응급실국물떡볶이(이하 응급실떡볶이) 홍성읍점은 조양문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응급실떡볶이의 메뉴들은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가게 이름과 어울리게 부상, 중상, 혼수상태, 사망 순으로 맵기가 나눠져 있어 손님들에게 웃음을 준다. 유영주(29) 대표가 응급실떡볶이를 연 건 12월로 1년째다. 그 전에는 같은 자리에서 일식집인 ‘아리가또맘마’를 운영했지만 일본 불매 열풍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면서 업종을 바꿨다. 유 대표는 “떡볶이는 간식도 되지만 식사와 안주까지도 되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 특히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응급실떡볶이는 전국에 285개의 지점을 보유한 프렌차이즈다. 유 대표는 다른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 다음 날 배가 아픈 경우가 많았는데, 응급실떡볶이는 그러지 않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아리가또맘마를 운영할 때보다 매출은 조금 나아졌지만 업종을 바꾸자마자 바로 코로나가 터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떡볶이도 당연 인기가 많지만 유 대표는 닭볶음탕을 추천한다. 닭의 크기가 작지 않고 맵기 조절이 가능해 가성비가 좋다. 떡볶이는 치즈와 넓적당면을 추가한 조합이 인기가 많다. 기본적으로 떡볶이에 수제비, 고구마떡, 메추리알이 들어가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유 대표는 가게의 장점으로 빠른 배달을 손꼽았다.

가까운 거리는 10분부터 시작해 최대 30분 안에는 배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포신도시까지도 배달이 가능하다. 방문 식사와 포장 시에는 홍성읍점에서만 특별히 스템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개를 모으면 모둠 튀김을, 14개를 모두 모으면 떡볶이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유 대표는 “내포에 2호점을 준비 중이다. 내포에서는 주문하면 고객 부담 배달비가 3000원인데, 내포점을 열게 되면 배달비가 줄어들어 고객의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물떡볶이와 떡볶이에 오뎅이 더 들어간 국물오뎅은 1만4000원, 닭볶음탕은 2만2000이다. 가게는 오전 10시 30분에 열고, 자정에 문을 닫는다. 쉬는 날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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