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한(54) 작가가 시집 <바람의 무늬>와 수필집 <시간의 조각>을 발간했다.
시집 <바람의 무늬>는 총 103편의 시가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 4부까지는 사계의 자연 관찰에서 얻은 감성이고, 마지막 5부에 생활환경의 내용을 엮었다. 수필집 <시간의 조각>은 어린 시절에서 현재까지의 삶에서 얻은 갈등과 상처의 고통과 그를 극복하는 사실적 체험의 67가지 이야기들을 1인칭 화법으로 진솔하게 풀어낸 이야기다.
박 작가는 전국의 10여 개 문단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초 흩어진 발표 작품과 인터넷 블로그·페이스북에 공개한 습작들을 한 권의 수필집으로 엮을 계획이었다.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수필집 출판 기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를 취소했다. 비대면 행사의 일환으로 시집을 추가 편찬해 계획을 변경하고, 시집과 수필집을 같은 달에 동시 출간했다.
박 작가의 책은 예스24,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바른북스에서 출간됐으며 <바람의 무늬>, <시간의 조각> 각각 8100원, 1만1700원이다. 박 작가는 홍성읍 대교리에서 지내고 있다. 2016년 지필문학에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는 운문(시) 창작 시인으로 정체함을 거부해 산문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습작했다. 수필가로는 올해 3월 열린 동해문학에서 등단했다. 칼럼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